![]() |
![]() 제33회 전국무용제 제주 개막을 앞두고 사전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K-발레 월드스타 갈라'공연이 지난 3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무용협회 제공 [한라일보] 국내외 무용인들이 제주에 모여 펼치는 춤의 향연, 제33회 전국무용제가 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제주에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우리나라 무용예술의 현재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국 무용인들의 큰 잔치이자 화합의 장인 '제33회 전국무용제'는 제주에선 1996년(제5회)과 2005년(제14회)에 이어 세 번째이자 19년 만에 다시 열리는 무용 축제다. 도내 곳곳(제주아트센터, 제주 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진행될 전국무용제는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용인들이 선보일 매혹적인 춤의 물결로 제주 섬을 다채롭게 채워 나갈 예정이다. ▶찬란한 춤으로 빛날 시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엔 개막축하공연무대로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제주민이 주체가 돼 왜적과 싸운 제주 유일의 승전사 '을묘왜변 제주대첩'을 무용으로 압축해 작품화한 '을묘 데필레'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최상철현대무용단의 '그들의 논쟁'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무대도 준비됐다. ![]() 제33회 전국무용제 개막식 리플릿. 제주무용협회 제공 ![]() 제33회 전국무용제 개막식 리플릿. 제주무용협회 제공 ![]() 제33회 전국무용제 개막식 리플릿. 제주무용협회 제공 ![]() 제33회 전국무용제 개막식 리플릿. 제주무용협회 제공 행사장에는 전국무용제 33년간의 기록을 모은 아카이브, 제주 원로 무용가 아카이브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장 로비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오픈스테이지 무대도 예정돼 있으며, 식전행사로 33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프라이즈 플래시몹'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무용제는 행사 기간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경연(단체 및 솔로)을 비롯 지역무용가 및 국내외 우수무용단 초청공연, 찾아가는 춤서비스, 오픈스테이지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전국무용제 제주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 제주무용협회 최길복 지회장 무엇보다 이번 무용축제가 많은 관람객에게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알리기 위해 발로 뛰며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는 최 지회장은 '전국무용제 제주'를 준비하면서 학교 등 곳곳에서 찾아가는 춤서비스 등 다양한 사전 무대를 통해 새로운 관객을 확보하고 무용예술 대중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향후에도 제주무용발전과 청소년 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