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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기관·단체, 경력단절 문제해결 ‘한뜻’
제주도, 8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간담회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3.08. 15:31:3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주요 여성일자리지원기관·여성권익 단체(기관)와 여성 일자리와 경력단절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여성권익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은 ‘포용에 영감을 불어넣다(Inspire Inclusion)’로, 여성 포용을 통해 사회 모든 측면에서 여성의 다양성과 권한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담회는 제주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정책방향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관·단체별 소개와 현장 애로사항 및 정책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 기관·단체들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어촌지역 여성농업인을 위한 창업센터 설치, 일-가정 양립 가능한 돌봄 모델 확대, 현장 근무 여건 및 복지 향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홍보 및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파트타임 등 새로운 유형의 맞춤형 일자리로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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