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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지방 내일 오후 찬 바람 불며 추워진다
14일 체감온도 0℃ 안팎 예상.. 주말 눈 예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2. 12.12. 08:33:39

유채꽃길 따라10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농경지를 지나는 올레길에서 올레꾼들이 유채꽃을 배경으로 걸어가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2일 낮동안 한라산 동쪽지역은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워지겠다. 12~13일 낮 최고기온은 11~12℃로 예상되지만 13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2~4℃, 낮 최고기온 5~7℃에 머물겠다.

여기에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0℃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에서는 순간풍속 20m/s이상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10~16m/s의 바람이 불면서 최고 4m의 물결이 일겠다.

13일 밤부터는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산간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은 당분간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주말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5~7℃에 머무는 날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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