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피니언
[열린마당] 겨울철 산악사고 예방 위해 지켜야 할 수칙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12.08. 00:00:00
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 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으며, 철 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자연경관으로 찾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이다. 또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있어 겨울철에도 국내·외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겨울철 산행이 늘어나면서 이와 더불어 산악사고 발생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파와 등산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등으로 등산객들의 산악사고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지켜야 할까.

첫째, 장비와 복장을 철저히 준비한다. 강한 바람과 추위, 눈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겨울철 산행은 복장과 안전장비부터 철저히 챙겨야 한다.

둘째, 등산 전 자신의 휴대전화에 GPS 앱을 설치하고 보조 배터리를 소지해야 한다. 앱을 통해 등산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유사시 산악위치 표지판 번호 확인 후 119로 구조요청을 하면 구조 대원의 현장 접근이 훨씬 수월해진다.

셋째, 일찍 출발하고 일찍 하산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낮 시간이 평소보다 짧기 때문에 일몰시간을 확인해 어둡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겨울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산행을 위해 무엇보다도 평상시 체력관리와 산행 전 철저한 준비를 다하도록 하자. <김성훈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