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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도입 효과
교통사고 사망자 2018년 40명→올해 13명 대폭 줄어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2. 12.06. 14:39:48

서귀포시 중앙로 71~72 앞에 설치한 발광형 교통표지판과 횡단보도 투광등, 차량속도계가 결합된 다기능 표지판. 지난 6년간 교통사고 16건(중상 12건)이 발생했으나 지난 6월 설치 이후부터 현재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는 전무하다.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하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감하는 등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귀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21명이며 이 가운데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53명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40명(16명, 40.0%,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 이하 생략) ▷2019년 26명(13명, 50.0%) ▷2020년 24명(13명, 54.2%) ▷2021년 18명(6명, 33.3%) ▷2022년 13명(5명, 38.5%) 등이다.

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이유에 대해 사고 위험구간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했고 맞춤형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 결과로 풀이했다.

시는 지난 2~3월 횡단보도 조명등 409개, 교통안전표지판 1만5596개 등 지역 내 각종 교통안전시설의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조명등 96개 작동 불량, 노후·파손 표지판 41개 등 개선 필요사항 186건을 확인해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월 약 한달 간 대정 신도리~성산 시흥리 해안도로변 약 100㎞에 대한 전수조사에 났다. 이를 통해 과속 위험성이 있는 구간, 굽은 도로(급커브) 구간, 급경사 구간, 전방 교차로 인지가 어려운 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 구간 70곳을 확인해 교통안전표지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또한 보행신호가 없는 고위험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보행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및 지능형 차량과속 경보시스템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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