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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 공약실천계획 확정
15개 분야·102개 사업, 2026년까지 7조 7795억 투자
민선 7기 대비 2조 9417억 확대…핵심공약 10개 선정
고대로 기자 bigroad68@naver.com
입력 : 2022. 11.29. 17:13:45
[한라일보]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실현을 내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약 실천 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민선8기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계획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시한 7대 목표 101개 도정과제를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 실천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 15개 분야, 102개 공약사업, 347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했으며, 2026년까지 5년간 총 7조 7795억 원(국비 24,155 · 도비 36,840 , 민·융자 및 기타 16,800)을 투자할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 투자계획인 4조 8378억 원보다 2조 9417억 원(60.8%) 증가한 규모다. 제주도는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 중 도정 비전·목표에 부합하고 대외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핵심 공약 10개를 선정해 중점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대 핵심 공약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가칭 820센터)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송석언 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이 김희현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에게 공약실천계획을 전달하고 있다.

연도별 투자규모는 ▷2022년 1조 681억 원 ▷2023년 1조 5646억 원 ▷2024년 1조 8940억 원 ▷2025년 1조 7648억 원 ▷2026년 1조 4880억 원 ▷2027년 이후 2조 819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공약사업 투자계획은 공약실천위원회에서 임기 내 실현 가능성, 예산 확보 및 집행 가능성, 민생관련 사업 우선 추진 등을 원칙으로 최종 조정됐다. 민선8기 102개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비는 2조 4155억 원, 도비는 3조 684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연차별ㆍ단계별로 배분해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재원은 기존 사업과 공약사업 연계로 재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공약 및 정책사업과 연계한 국비 절충을 통한 재원 확보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조정·이행평가 등 공약관리 전 과정에 도민과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이행상황을 도 누리집에 상시 공개해 도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공약사업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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