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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내린 제주지방 주말까지 야외활동 '무난'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포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2. 11.23. 08:42:34

가을 한라산과 유채꽃.

[한라일보] 가을 가뭄에 도움을 주는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벗어난 제주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23일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도 평년수준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3일 낮 최고기온 16~19℃, 24일 아침 최저기온 10~12℃, 낮 최고기온 17~19℃로 예상된다.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은 20℃ 안팎을 유지하며 야외활동엔 지장이 없겠다.

해상에선 23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서부앞바다도 물결이 최고 3m까지 일겠다.

한편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극심한 가뭄을 보였던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해갈에 도움을 주는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건입동 16.7, 선흘 24.0, 오등 28.0, 서귀포 0.5, 성산 30.2, 구좌 10.0, 고산 2.7, 대정 2.5, 한라산 성판악 29.5, 진달래밭 26.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4일부터는 제주도 해안에 조석력에 의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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