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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수눌음' 가치가 살아있는 행복한 제주 만들기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 창립 10주년 기념식 성황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11.16. 12:59:34
[한라일보] 도민의 자발적 협동과 연대를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역공동체 완성을 목적으로 2012년 창립한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공동대표 강경식·김용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기념식 및 행복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서 강경식·김용환 공동대표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행복한 사회의 이정표를 제시함은 물론, 행복을 모아 나누는 역동적인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기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고진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등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또 그간 기관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 대해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으며,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의 사업을 후원하는 기관과 개인의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행복포럼'에서는 신(新)수눌음으로 회복시키고,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오윤정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제주 사회복지 실태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이 '제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공커뮤니케이션 시도와 과제(행복나눔제주공동체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으며, 강석수 농업회사법인 제주다 대표, 고경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박형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외에도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사회적기업 일배움터(대표 오영순)의 후원으로 청년 장애인들이 직접 키운 반려식물을 나눠주는 '행복 꽃 나눔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축사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은 건강하고 활기 가득한 공동체, 따듯하고 정감 넘치는 신(新)수눌음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며 지역의 갈등을 넘어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는 그간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경험을 통해 현재 행정안전부 지역혁신 사업인 '제주시소통협력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실패박람회 in 제주', '제주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사업도 같이 기획, 운영하는 등 지역의 긍정적 변화, 혁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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