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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 맞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념행사 다채
오는 19~20일 기념음악회, 전시, 체험행사 등 풍성
사전예약없이 거문오름 무료 탐방... 용암길도 개방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11.16. 12:16:19
[한라일보] 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유산센터에서 기념음악회, 어린이 입상작 전시, 홍보부스, 체험행사 등을 운영한다.

기념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어쿠스틱 듀오 '무드트리', 모던락 밴드 '위스키 계모임'이 무대에 오른다. 비보잉 벌룬쇼와 함께 풍물, 난타 등 세계자연유산마을 지역주민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해녀 잠수복을 이용한 고래꼬리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상점 운영, 에코붕붕 친환경 캠페인 등도 준비됐으며, 만화공모전 입상작과 그림책 원화전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행사 기간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운영하지 않는 용암길도 개방된다.

거문오름 트레킹과 함께 숲길 클래식 감상, 기념사진 촬영소, 숲길 아로마 향기 체험 등도 마련되며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용암길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1시까지다. 탐방 전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산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편의시설 확충, 전시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유산센터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제주도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와 교육, 홍보, 전시 등을 위해 2012년 9월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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