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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뭄' 제주지방 내일 오전 비.. 최고 20㎜ 예상
주말에도 다시 비 날씨.. 기온은 당분간 포근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11.09. 08:36:49
[한라일보] 극심한 가을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지방에 단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10일 기압골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로 많지는 않겠다.

11일 하루 멈췄던 비는 주말인 12일부터 다시 시작돼 휴일인 13일 오전까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지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예상강수량은 11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제주지역 강수량은 19.6㎜로 평년 91.6㎜의 20.4% 수준에 머물면서 심각한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한 만큼 야외활동시 산불 등에 대한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당분간 포근하겠다. 9일 낮 최고기온 21~22℃로 예상되며 10일에는 아침최저기온 16~17℃, 낮 최고기온 22~23℃까지 오르겠다. 주말에 비가 내린 후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0℃안팎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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