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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서 만날 '빛의 향연'... 미디어아트로 색다른 볼거리
도 세계유산본부,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공개구간 중 4개 존서 미디어쇼... 도슨트 투어로 진행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11.08. 12:29:19
[한라일보]'미디어아트'를 입은 만장굴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만장굴에서 세계자연유산 미디어아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탄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아트는 만장굴 공개구간 중 4개 존(ZONE)에서 '대자연과 인류의 동행'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도슨트 투어 형식으로 미디어맵핑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쇼 연출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스토리는 '뜻밖의 여정, 용암동굴의 발견'을 다룬 A존(1분)을 시작으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탄생을 시각화한 B존(2분15초), 대자연이 그려낸 만년의 시간, 용암동굴 형성과정을 연출한 C존(1분25초), 그리고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동행'의 주제를 전달하며 대자연과 인간, 새로운 동행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D존(2분50초)으로 짜여졌다.

투어는 40분 정도 소요되며,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8회 운영된다.

관람 희망자는 11번가 예매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각 회차 관람인원은 15명(사전예약 10명, 현장 결제 5명)으로 제한된다.

12일 만장굴 야외공간에선 개막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김녕리 만장 예술단 풍물 공연 및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퓨전 국악 퍼포먼스 '만장굴 : 더비기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개막식에는 꼬마탐험대 실존 인물과 고 부종휴 선생 유족, 유산마을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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