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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 개인하수처리시설 344곳 특별 점검
지도점검 TF팀, 오는 3일부터 오수 무단 배출 행위 등 점검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1.02. 14:25:07
[한라일보] 지난해 7월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 TF팀을 구성한 제주시가 도서지역인 우도를 찾아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 점검에 나선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3일부터 진행 예정인 이번 특별 점검은 개인하수처리시설 34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도 연결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생활오수를 자체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시설 관리가 미흡할 경우 정화 처리 기능이 상실돼 기준을 초과한 오수가 방류될 수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오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 시설 고장·노후화 등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내부 청소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는 반면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과태료,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

제주시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방침"이라며 "시설 소유자 등도 솔선해 올바른 운영·관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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