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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올 가을 최저기온.. 한라산 상고대 활짝
서귀포 성산 고산 등 11℃ 안팎.. 20일 낮부터 추위 풀릴 듯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10.18. 08:26:58

18일 한라산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영실 등반로 선작지왓 주변 나무에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제주지방의 아침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1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가량 낮아져 11℃안팎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최저기온 기록 지점을 보면 서귀포 11.5, 성산 11.6, 고산 13.5℃ 등이다.

해발 15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나 수빙(상고대)이 형성되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쌀쌀한 날씨는 20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낮 기온이 평년기온을 회복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낮 최고기온 15~18℃, 19일 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16~20℃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2℃ 내외, 낮 최고기온은 20~22℃까지 오르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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