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시
제주시 도로교통량 조사 20~21일… 용담해안도로 신규
83개 노선 114개 지점 281명 조사원 투입 일제조사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0.17. 10:38:48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산책로를 찾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시가 이달 20일 오전 7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조사원 281명을 투입해 2022년도 도로교통량 조사를 벌인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도로교통량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처음 용담해안도로가 조사 지점에 포함됐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국가지원지방도 2개, 지방도 12개, 시도 69개 노선 등 총 83개 노선 114개 지점이다. 이 중 용담해안도로는 관광객 증가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조사 지점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담해안도로 인근의 경우 지난해 제주관광공사가 내놓은 여행계획·추적 설문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선택한 비율이 높았던 장소로 꼽힌 바 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시기 제주 야간 관광 최적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도로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도로교통량 조사지침에 근거해 매년 10월 세 번째 목요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것이다. 조사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의 대수를 시간별, 차종별, 방향별, 지점별로 측정해 기록한다. 2021년도 조사에서는 제주시에서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인 지점이 노형로(지방도 1136호선)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앞으로 1일 왕복 교통량이 6만2314대였다.

제주시 김동훈 건설과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도로교통량 조사는 도로의 계획과 건설, 유지관리, 도로 행정, 각종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 당일 해당 지점 안전운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