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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 회복' 제주지방 주말 야외활동 '무난'
14일 낮 최고기온 25℃.. 다음주 다시 쌀쌀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10.13. 08:47:17

은빛 물결 넘실대는 산굼부리.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한글날 연휴와 함께 찾아왔던 추위가 풀리며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주말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평년수준을 회복, 아이들과 야외활동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17.9℃, 서귀포 18.0℃, 성산포 18.5℃, 고산 16.3℃를 보였다. 13일 낮 최고기온 22~24℃, 14일 아침 최저기온 17~18℃, 낮 최고기온은 23~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선 15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고 13일 오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도 높아지겠다.

다음주 초부터는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쌀쌀하겠다.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18~19일 아침 최저기온이 11~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낮 기온이 오르고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다음주는 다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라산 등반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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