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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제주 가을 만끽하며 함께 달렸다
‘2022 트랜스 제주' 역대 최다 참가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2. 10.11. 00:00:00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가 주관한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외 트레일러너 1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10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는 100㎞, 50㎞, 10㎞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10㎞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서 치러졌다.

100㎞에서는 남자부 고민철(팀파타고니아) 선수가 11시간 43분에, 여자부는 김진희(팀호카) 선수가 14시간 47분에 주파하며 우승했다. 50㎞에서는 남자부 김지호 선수가 5시간 29분, 여자부 박수지(팀살로몬) 선수가 5시간 59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10㎞부에서는 남녀부문 모두 호주 출신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6년 500여명 참가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는 1600여 명이 참가해 지난 6년간 3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제주 전통문화 가치가 오롯이"
성읍마을 전통민속재현축제 성황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회장 변문섭)와 성읍1리마을회(이장 김철홍)는 지난 9일 제주성읍마을 남문광장에서 '제28회 제주성읍마을 전통민속재현축제'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취타대 행진을 시작으로 제주민요공연, 전통민속재현마당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밭볼리기(조밭다지기), 마당질(도리깨질), 방애찧기(절구찧기), 영장소리(상여소리) 등 다양한 전통민속재현마당 공연 및 체험도 진행됐다.

특히 폐회식 이전에는 성읍1리마을회에서 오는 29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리는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제주 대표로 참가하기 앞서 공연을 시연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변문섭 민속보존회장은 "이번 전통민속재현축제는 성읍민속마을의 독특한 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진행돼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제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도서관의 공존 '베라벨 책정원'

서귀포시는 지난 8~9일 2일간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서귀포 베라벨 책정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4회를 맞는 베라벨 책정원은 공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책과 연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도서관, 공존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8개 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기적, 성산일출, 안덕산방, 표선)에서 저마다의 공존 테마로 분산 개최됐다.

책정원은 버려지는 것들과의 공존, 마을 공존, 지구와의 공존, 공존을 노래하는 시(詩), 놀이 공존, 공존을 위한 가족의 의미 찾기, 세대(청춘) 공존 등 8가지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체험행사로 운영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시향 박사 유족 장학금 3000만원 지원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인 고 이시향 씨(제주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자제인 이상훈 씨(전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회장)가 지난 5일 제주대 생활환경복지학부 김민지 씨 등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남녕고 4회 졸업생 '졸업 30주년 기념식'

남녕고등학교 4회 졸업생(추진위원장 김동환)은 지난 10월 1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졸업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4회 졸업생들은 이날 남녕고 총동문회 장학법인인 사단법인 청연(이사장 고홍기)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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