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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인원 감축 추진
김두관 의원 "국토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안 JDC 28명 감축 대상"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2. 10.03. 10:17:08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한라일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윤석열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에 따라 대규모 인원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인원 감축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을)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18곳은 총 1948명의 정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월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개혁 방안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원 장관은 "국토교통부 산하 28개 공공기관은 주거·교통 등 국민 삶과 밀접하고 1년 매출규모가 52조원 이상 되는 등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비정상인 관행을 국토교통부가 앞장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인원 감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도로공사가 424명으로 감축 규모가 가장 컸고, ▷한국철도공사 313명 ▷코레일로지스 296명 ▷코레일네트웍스 178명 ▷한국토지주택공사 136명 ▷코레일테크 127명 ▷코레일관광개발 101명 등이 세자릿수 감축을 계획했다.

또 주택관리공단 72명 ▷한국도로공사서비스 70명 ▷한국공항공사 40명 ▷한국교통안전관리공단 36명 ▷국가철도공단 30명 ▷코레일유통 30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28명 ▷주택도시공사 23명 ▷한국부동산원 18명 ▷국토정보공사 16명 ▷인천국제공항공사 1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JDC는 지난 7월 기준 상임임원 5명과 정규직 직원 288명, 무기계약직 직원 25명 등 총 318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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