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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질문] IB교육 방향·학교 신설 문제 쟁점 예상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감 상대 첫 교육행정 질문
23일, 26일 질문의원 절반 이상이 관련 내용 제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9.22. 18:41:10
[한라일보]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제12대 제주도의회의 첫 교육행정 질문에서는 IB교육과 학교 신설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행정 질문은 이달 23일과 26일 이뤄진다. 새롭게 제주교육을 이끌고 있는 김광수 교육감이 처음으로 답변에 나서는 교육행정 질문으로 23일 6명, 26일 5명의 의원이 일괄 질문 일괄 답변, 또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총 77건의 질문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사전에 배포된 질문 요지를 확인한 결과 이틀 동안 질문의원의 절반이 넘는 6명의 의원이 IB교육의 확대 여부 등 방향을 질문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그간 전임 교육감이 시행해온 제주형 자율학교인 IB학교의 확대 방침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일부 지역 초등학교에 한해 신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일부 의원은 교육행정 질문 요지에 "IB학교 신규 지정이나 확대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해 도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IB학교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의 50개 공약 과제 중 하나인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전임 교육감 시절부터 추진해온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과대학교, 과밀학교 해소 방안을 포함해 학교 신설 관련 내용은 총 6명 의원의 질문 요지에 들어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 영어도시 국제학교 정원 확대 요청 건, 다문화교육 활성화 방안, 폐교 활용 정책, 제주 동부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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