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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알뜰살뜰 재활용… 3년 만에 제주시 재활용 축제
9월 17일 탐라문화광장 일원 중고물품 나눔 장터·리폼 가구 판매 등
어린이 벼룩시장·재활용 물품 장터 등 29일부터 선착순 참가자 모집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8.26. 17:32:37
[한라일보]고물가 시대, 재활용을 통해 씀씀이를 줄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시는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탐라문화광장 북수구광장, 산짓물 공원 일원에서 '2022 제주시 재활용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3년 만에 운영되는 것이다. 가정 등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의 재활용 확산과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서 사고팔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과 또랑 또랑(또 쓰는 너랑, 또 쓰는 나랑) 재활용 물품 알뜰장터가 개설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기부될 예정이다. 버려지는 가구류를 리폼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또한 투명페트병, 음료수캔, 폐건전지, 종이팩 등을 1kg 이상 가져오면 현장에서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 코너'가 가동된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퀴즈쇼, 공연, 제로 웨이스트 토크 등 무대 이벤트도 준비됐다. 폐목재를 활용한 벽걸이 소품 만들기 등 9개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중고물품 나눔 장터의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 어린이·청소년은 이달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메일 참가 신청(kdr0706@korea.kr)을 받는다.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은 20팀, 또랑 또랑 재활용 물품 알뜰장터는 30팀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 미달 시에는 축제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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