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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인근 다호7길 상습 침수 개선되나
집중호우 시 침수 저지대 3억 투입 예방 사업 추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8.21. 14:47:55
제주공항 인근 다호7길 침수 현장. 제주시는 9월 추석 이전에 침수 예방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제주시

제주공항 인근 다호7길 침수 현장. 제주시는 9월 추석 이전에 침수 예방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제주시

[한라일보] 제주시에서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용담2동 다호7길 일원에 대한 침수 예방 사업을 다음 달 추석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주변 다호7길 일대는 그동안 국지성 호우 시 인근 렌트카 건물과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온 저지대 지역이다. 제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침수트랜치와 제진기 설치, 하수 펌프 증설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집중호우 시 침수트랜치를 통해 우수 유량을 저감하고 기존 펌프장으로 월류되는 우수의 부유물 제거를 위한 제진기를 설치하는 한편 하수 펌프를 이용해 기설치된 배수관으로 우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공항 주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상습 침수 지역 사전 점검 등 지속적인 하수관거 개선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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