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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D-100… 어느 때보다 '치열'
재수생 급증에 수도권 정시 비율도 확대
"평가원 모의고사까지 전 범위 숙지해야"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8.08. 15:32:58
[한라일보]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9일을 기준으로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수생이 예년보다 증가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권 대학 정시 규모가 45%대까지 확대되면서 어느 때보다 수험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수능 점수=올해 수능에서는 서울권 소재 대학 정시 선발 비율이 대폭 확대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선발 비율 37.7%에서 올해 39.0%까지 확대됐고, 여기에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수시 이월 인원'까지 합산하면 45%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재수생 비율이 지난 6월 7만6675명(16.1%)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105명(13.9%)에 비해 9570명이나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통과목을 위주로 평소보다 강도 높은 학습을 진행하며,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점수 기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교육계는 당부했다.

▶통합 수능 대비 필요=올해는 '통합 수능' 2년 차에 접어드는 해로 언어와 매체, 미적분 선택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 선택 학생 가운데 중위권 이하는 수시 수능 최저등급 충족을 위해 탐구와 영어 과목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 직전까지 수능 전(全) 범위를 마스터 한다는 목표를 1차로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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