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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삼도2동에 행복주택 88세대 공급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이달 11일~13일 청약 접수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06.30. 16:50:15

제주삼도이동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 왼쪽은 H-1BL 단지, 오른쪽은 H-2BL 단지. LH 제주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한 '제주삼도이동 행복주택' 88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 삼도2동에 들어서는 이 행복주택은 총 2개 단지(H-1BL 54세대·H-2BL 34세대)로 제주시 탑동로, 서문로 등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칠성로 쇼핑거리 등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청년에게 가장 많은 42세대가 배정됐고, 신혼부부 26세대, 고령자 10세대, 주거급여수급자 10세대가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전용면적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보면 26㎡의 경우 ▷청년 3240만원·14만8000원 ▷고령자 3420만원·15만6000원 ▷주거급여수급자 2700만원·12만3000원이다. 36㎡의 경우 ▷신혼부부 5080만원·23만2000원이다.

입주자격은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의 무주택자·세대구성원(1인 120%, 2인 110% 이하)이다. 청년은 6년 거주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는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경우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LH청약센터 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정보취약계층은 같은 기간 본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콜센터(☎ 1600-1004) 또는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관 LH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제주시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등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에는 활기를 주는 행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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