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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부족한 주차시설 "개선 필요"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06.28. 17:06:30
[한라일보] 지난해 공항 평가 결과 제주공항이 수속절차 신속성, 수하물처리 정확성, 이용자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부족한 주차시설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적 항공사 8곳과 주요 공항 6곳에 대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종합적인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공항을 포함한 6개 주요 공항이 모두 수속절차 신속성, 수하물처리 정확성, 이용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항 이용 편리성의 경우 인천·김포·김해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상업시설과 교통약자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매우 우수'를, 제주·청주·대구공항은 '우수'를 받았다.

공항 이용자들은 수속 시설, 공항 내 이동시설 사용 편리성, 직원 친절성에 만족하는 반면 주차시설과 쇼핑시설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제주공항은 주차시설 부족에 따라 이용자들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사 평가에서는 정시성 부문에서 플라이강원(국내선), 아시아나항공(국제선)이, 안정성 부문에서 에어부산, 소비자보호 부문에서 에어서울, 이용자 만족도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면·온라인 병행조사로 진행하던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 조사로 단일화하고, 연휴 등 성수기에만 이뤄지던 조사를 올해부터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시 진행한다. 올해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내년 상반기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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