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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률 청장 첫 행보는 지구대 방문… 현장 대응 강조
지난 24일 제주시 연동·노형지구대 찾아 간담회
"현장의 실패는 전체 경찰의 실패"… 적극성 당부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6.26. 14:13:26

지난 24일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를 방문한 신임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지구대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취임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지구대를 찾아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제주경찰청은 이상률 청장이 지난 24일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제주서부경찰서 연동·노형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만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 청장은 흉기 소지 피의자 검거, 인명구조 등 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일선 경찰들과 만남의 장을 가졌다.

이 청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해 사명과 임무를 즐기면서 수행하는 '문화 경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장 경찰과 소통했다.

이어 치안상황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는 "앞으로 경찰의 역할은 사후적 조치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인 예측·예방을 위한 경찰활동으로 대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112신고 도착시간 단축 등 적극적인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실패'는 '전체 경찰의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을 명심해 적극적으로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4일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방문한 신임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지구대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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