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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웰니스 체험하러 왔어요"
몽골 관광객 150여명 전세기로 제주 찾아
4박5일간 건강검진·웰니스 관광지 방문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06.22. 12:26:20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건강검진 등을 포함한 의료·웰니스 전세기를 통해 제주를 찾은 몽골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제주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 이어 몽골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건강검진 등을 포함한 의료·웰니스 전세기 상품을 통해 22일 오전 몽골 관광객 150여명이 제주에 입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 도내 4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일정을 포함해 곶자왈과 허브동산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무사증 제도 재개와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장기 체류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의료웰니스 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해 상품을 개발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몽골은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로 팬데믹 이전 지속적으로 전세기를 유치해 온 시장으로, 이번 전세기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편의 전세기를 통해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첫 전세기 상품이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가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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