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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평가 조사] 제주도민 "윤석열 잘한다" 긍정 우세
한라일보 등 도내 언론 3사 여론조사
'잘한다' 46.6% - '못한다' 37.4%
여야 지지층별 긍정·부정 응답 갈려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5.26. 11:01:18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보다 긍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힌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6.6%(매우 잘하고 있음 22.5%, 잘하는 편 24.2%)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7.4%(매우 잘못하고 있음 22.5%, 잘못하는 편 14.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9%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긍정이 52.2%로 부정(32.9%) 보다 높았고, 여성은 부정이 42.0%, 긍정 41.1%로 팽팽한 의견을 보였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지역은 긍정 45.4%, 부정 40.1%, 서귀포시지역은 긍정 49.9%, 부정 30.4%로 두곳다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연령대별 긍·부정비율은 18~29세(38.9%/40.9%)와 30대(37.6%/39.3%), 40대(30.8%/53.6%)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고, 50대(48.1%/42.6%), 60대 이상(65.5%/19.6%)은 긍정적인 성향이 강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이 87.8%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이 67.8%로 상반된 응답을 보였다.

직업별 긍·부정 비율은 농·임·축산·어업(53.9%/32.8%), 가정주부(54.3%/27.6%), 자영업(52.7%/35.0%),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3.8%/37.0%), 학생(45.0%/41.3%), 무직·은퇴·기타(49.1%/26.9%) 등에서 긍정 비율이 높은 반면 사무·관리·전문직은 부정이 49.4%로 긍정(36.2%)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22년 5월 22일(일)~24일(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516명(제주시을 선거구 503명)이 응답을 완료, 12.4%의 응답률을 보였고,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무선 가상번호(85%)·유선 RDD(15%), 조사 방법은 전화면접(50%)·전화자동응답(50%)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제주시을 선거구 ±4.4%)포인트다.

한편 취임 전인 지난 2일 발표된 제2차 여론조사와 비교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9%p 넘게 줄었다. 당시 조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45.7%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6.7%를 기록했다.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 언론 3사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할 때는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언론 3사가 국내 여론조사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제주 언론3사 제3차 여론조사 결과는 5월 26일 오후 9시부터 인용보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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