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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서지역 초등학교에서 '드론캠프'
제주항공청, 추자·가파·우도초서 특화교육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2. 05.25. 14:14:58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4개 기관과 함께 도내 3곳의 도서지역 초등학교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드론조종 '드론캠프'를 오는 26일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제주지방항공청이 지난해 12월 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사업이다. 드론이 점차 일상화되면서 드론 조종교육 수요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도서지역에는 항공분야 전문인력과 드론교육을 전담할 시설이 없고 교육비용이 높아 드론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4개 참여기관과 함께 26~27일 추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까지 가파초등학교, 우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항공안전·조종 교육을 1박2일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드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에서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교관과 조종자격 소지자를 투입해 다양한 형태의 드론에 대한 체험비행 및 1:1 맞춤형 조종교육을 지원한다.

또 '드론캠프'가 일회성 교육이 되지 않고,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지속적으로 조종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상학교에 드론을 기증할 예정이다.

나웅진 제주지방항공청장은 "드론캠프를 통해 도서지역 학생에게 첨단항공분야의 꿈을 심어주고 항공분야 교육 접근성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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