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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 '승수쌓기 실패'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5.22. 18:34:13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제주 선수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홈에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제주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6승 5무 3패 승점 23점을, 수원은 4승 5무 5패 승점 17점을 기록했다.

 제주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지난 18일 선두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전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됐으나 양팀 모두 소득은 없었다. 유효슈팅은 수원이 1개에 그쳤고, 제주는 하나도 없었다.

 후반들어 양팀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수원은 후반 8분 김태환과 사리치 대신 염기훈과 강현묵을 투입시키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는 후반 10분 김명순과 조성준을 맞바꾸며 대응했다.

 수원은 후반 15분 이기제가 위력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을 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이에 맞서 제주는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몸을 날린 수원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양팀은 후반 27분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주는 안현범과 링을 빼고 이지솔과 김주공을, 수원은 정승원과 전진우 대신 장호익과 구대영을 들여보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결정적 한 방을을 향한 양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그러나 골 소식은 없었다. 결국 양팀 모두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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