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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원의 핵 이창민 K리그1 2022 12라운드 MVP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5.17. 09:34:40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주유나이티드 중원의 핵인 이창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창민은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제주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창민은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제주의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또 이창민은 후반 추가시간 왼발 터닝 슛으로 제주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기여했고,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주는 수원FC 홈에서 0-1로 뒤지던 중 후반 27분부터 주민규, 김주공, 이창민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3-1 역전승을 거뒀고,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11에도 이창민을 비롯 주민규, 조성준, 정운 등 4명이 포함됐다.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10분 만에 무고사와 이용재가 연속 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울산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고, 그 결과 후반전에서 아마노와 레오나르도가 득점을 올리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리그2 15라운드 MVP는 광주FC 허율이다.

허율은 지난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광주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1위 광주와 최하위 안산의 맞대결이었다. 광주는 안산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허율과 하승운이 연속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공격, 수비 전술이 빛났던 이날 경기는 1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광주는 홈 8연승을 이어가며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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