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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작은 실천…제주 '재사용나눔가게' 아시나요
제주시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 거친 재활용 제품 등 판매
저소득층 20명에 일자리… 수익은 자활·자립 성과금으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5.10. 14:55:14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를 거쳐 새로 탄생한 제품을 판매하는 재사용나눔가게.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일상 속 남는 자원을 모아 제주시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센터장 고은택)에 기증하는 '재활용·재생산·재나눔'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 방식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된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제주시 연사1길 3)는 의류, 도서, 소형 가전, 자전거 등을 수선·세탁·수리하는 일을 맡는다. 이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제품들은 재사용나눔가게(남성로 81-2)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소득층 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고, 판매 수익금은 자활·자립 성과금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3400여만원이다.

자원순환 사업과 관련 제주시에 설치된 의류·도서 수거기증함은 총 30개소에 이른다. 공직자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에, 일반시민들은 하귀 휴먼시아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된 함에 기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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