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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 9월 12일까지 연장 전시
지중해 연안 활동 20명 화가 작품 500여 점 활용 미디어아트 펼쳐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2.17. 09:39:23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시. 사진=빛의 벙커 제공

2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제주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시가 9월 12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빛의 벙커 측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충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성산읍 유휴 시설을 활용해 들어선 빛의 벙커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900평 규모 대형 공간의 벽면과 바닥에 가득 채워지는 생동감 넘치는 명화들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제주 사진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모네, 르누아르… 샤갈'은 '클림트', '반 고흐'에 이은 세 번째 전시다.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20명 화가들의 작품 500여 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펼쳐놓고 있다. 전시장에는 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조지 거슈윈,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등 클래식과 재즈 거장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다.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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