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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제주 문학의집에 들어선 제주학연구센터 건물 전경. 진선희기자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가 14일 옛 제주문학의 집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제주시 동광로 제주문화예술재단 건물을 떠나 새해에 별도 공간을 갖춘 제주학연구센터는 올 한 해 가칭 '제주학진흥원' 설립을 위한 준비에 힘을 쏟는다. 제주학연구센터의 새 보금자리는 제주시 건입동(임항로 278) 세모빌딩 2~3층을 임대해 마련됐다. 층별 300.56㎡ 규모로 2층엔 강의실과 제주학자료실을 뒀고 3층은 업무 공간이다. 2층에는 제주학연구센터와 별개로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사무실도 입주했다. 이 중 제주학자료실과 강의실은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학자료실은 사전 예약을 받아 제주학연구센터가 소장한 제주학 관련 자료를 제주도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강의실 역시 제주학연구센터가 사용하지 않는 날짜에 무료 대관하기로 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22년 한 해 동안 크게 다섯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학사업, 제주학 아카이브 시스템 관리 운영 사업, 제주어대사전 편찬과 제주어 연구 사업, 제주학 역사 편찬 사업, 제주민속 문화 연구 사업이 그것이다. ![]() 제주학연구센터 2층 제주학자료실. 도민들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사진=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학진흥원 설립에 앞서 새로운 공간에서 제주학자료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제주학연구센터의 존재를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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