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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K리그1 제주 다음달 20일 포항과 킥오프
역대 가장 빠른 개막.. 9월18일까지 33경기 후 파이널라운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2. 01.13. 14:31:27
승격 2년째를 맞는 제주유나이티드 2022시즌 일정이 13일 공개됐다.

 올해는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면서 역대 K리그 사상 처음으로 가장 빨리 2월19일 시즌을 시작한다.

 K리그2로 추락한지 1년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후 리그 4위로 2021시즌을 마친 제주는 개막전(전북과 수원FC) 다음날인 20일 포항과의 홈경기로 시작한다.

 올 시즌도 지난해 마찬가지도 9월18일까지 33경기를 치른 후 파이널 라운드로 5경기가 치러진다.

 제주는 다음달 20일 첫 경기에 이어 26일에 다시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인 후 3월 4경기, 4월 3경기, 5월 6경기, 6월 3경기, 7월 7경기, 8월 3경기, 9월 5경기가 예정돼 있다.

 5월 6경기중 어웨이 4경기, 그리고 7월 7경기중 홈 4경기가 올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올 시즌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윤빛가람, 최영준, 김주공, 김규형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공격진을 보강했다. 윤빛가람과 득점왕 주민규의 조합은 제주에 많은 골을 안겨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12일 열린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주위에서 이번 시즌 저희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양강 구도'를 깰 팀으로 얘기하시는데, 사실 전북이나 울산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팀들이 아니다"라면서도 "현재 윙포워드 쪽에 외국 선수와 장신 수비수 보강이 이뤄지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전북, 울산, 대구와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4월 15일∼5월 1일)와 토너먼트(8월 19∼28일) 기간에 K리그1은 휴식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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