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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차량 내 연락처 노출 올해부터 걱정 끄세요
제주시. 1월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2. 01.13. 10:00:05
올해부터 차량 내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없는 안심번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범운영 결과 1200여명이 가입하는 등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시가 올해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제주 주차 안심번호는 지난해 전액 국비(1억2000만원)를 지원받아 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21년 제주시 열린 혁신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차량에 비치된 핸드폰 번호(또는 전화번호) 대신 QR코드를 스캔하거나 ARS번호(1533-0355)로 전화하면 차량 운전자와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돼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없는 이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1200여 명이 가입했고,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3%가 매우 만족하다는 응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시는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통해 고질적인 주·정차 문제 발생 장소와 시간대는 물론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차안심번호판(QR코드)은 가까운 제주시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시 정보화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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