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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1.12. 00:00:00
코로나19와 싸움을 시작한 지도 2년이 지났다.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적십자사는 도민과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고자 인도주의 활동을 쉼 없이 수행했다.

우리는 감염병의 만성화, 재난의 일상화 시대에 살고 있다. 갈수록 재난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재난을 대비, 예방하고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2022년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재난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도내 안전지식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 아울러 미결성된 동 단위 봉사회 결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을 찾아 더욱 깊고 어두워진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복지 공백을 촘촘히 메워나가겠다.

또한, 대면과 비대면 조화를 통한 RCY 활동으로 청소년 나눔리더를 양성하고, 봉사원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이산가족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인도적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모든 인도주의 활동의 근간에는 도민이 정성으로 모아 주시는 소중한 성금이 있다. 적십자사는 모금 방식을 다변화하고 투명한 집행을 통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 가장 위급한 순간, 꼭 필요한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홍식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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