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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 공영관광지 관람객 늘고 만족도 높다
지난해 대비 6곳 가운데 산방산 제외 모두 증가세
내년 산방산·용머리해안 등 노후 화장실 4곳 개선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12.21. 16:12:14

감귤박물관.

서귀포시 공영관광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해에 견줘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정방폭포·주상절리대·산방산·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6곳을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 11월말 기준 242만4499명이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226만9979명에 견줘 15만4520명 늘었다. 이에 따른 입장료도 35억5459만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억493만원(9.4%) 늘었다. 다만 산방산을 찾은 관람객과 입장료가 21만5934명·2억9370만원으로 1년전의 35만1409명·4억5211만원에 비해 13만5475명(38.6%)·1억5841만원(35.0%) 각각 감소했다.

한편 시는 지난 7~11월 이들 관광지를 방문한 관람객 가운데 스탬프투어 참여자 2495명을 대상으로 주차장 이용, 직원 친절도, 교통 편리, 편의시설, 화장실 관리상태 등 8개 항목에 대한 공영관광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람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2점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천제연폭포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반면 시설 노후로 인한 화장실 관리상태가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예산 7억원을 투입해 천지연·정방폭포 및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등 노후 화장실 4개소에 대하여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머리 관람시간 사전안내를 위한 SNS 홍보 강화, 용머리해안 주차장 개선을 통한 교통 혼잡 최소화, 친절교육,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람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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