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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한웅 "서귀포시 코로나 위기 속 새로운 도약 준비한 해"
서귀포시 올해 시정 주요성과 발표… 한웅 부시장 강조
서귀포in정·하영올레 개장·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도
내년 건강도시 만들기·읍면동 기능강화 중점 정책 추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12.15. 15:00:59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인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2021년 서귀포시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 하영올레 개장, 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 등의 올해 주요성과를 발표하며 "코로나19 위기 속 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내년에는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부시장은 "올해 서귀포시정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 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 더 발전하는 서귀포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마중물 정책을 도입했다"며 "올해는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노력한 결과, 각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주요 성과로 농수축산물 온라인몰 '서귀포in정' 운영, 웰니스 관광상품 '하영올레' 개장, 청년 일자리 창업 지원시설과 주거 지원 시설을 결합한 '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 삼성가 소장 이중섭 원화작품 12점 수증 등을 꼽았다.

시는 이와 관련해 만감류 농가수익 평균 60% 상승, 체류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내년 9월 착공 예정인 스트업타운 건립 사업, 이중섭 미술관 신축 등의 실질적 성과 도출 및 향후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시는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안부지킴이 사업을 비롯한 경로당 세대통합 기능 다변화 사업, 재활용도움센터 확충 및 폐농자재 중간집하장 운영,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 등 창의적인 복지·환경 시책을 선제적으로 개발·추진했다.

아울러 시는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국비 15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국비 124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국비 72억원), 생활SOC복합화사업(국비49억원) 등의 신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 및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와 읍면동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이상)에 따른 노인 건강문제는 물론 전국적 최상위권인 시민 비만율과 음주율을 낮추고 하위권에 있는 걷기실천율 등을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경로당 기능을 30곳으로 확대하고 건강놀이공간인 '놀팟' 조성, 건강 관련 전문가 육성 및 현장 투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 기능강화를 위해 예산 편성 반영률을 올해 50%대에서 70%대로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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