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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 아이들, 독립된 삶의 주체로"
이석문 교육감, 30일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서
미래교육비전 선포... 핵심 가치도 '참여·창의'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11.30. 16:17:24

3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21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미래비전을 선포하며 비전의 의의를 밝혔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삶의 주체로 함께, 평화의 미래로 전환!'의 제주미래교육비전을 확정했다.

 3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21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제주미래비전을 선포한 이석문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건강, 안전하고 따뜻하게 존중받아야 한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독립된 삶의 주체로 살아가야 한다"며 비전의 의의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궁극적으로 미래 학교에서'평화로운 미래'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집단 지성을 모아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미래 교육으로 담대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비전 실천을 위한 인간상과 핵심 가치, 정책 목표도 공개했다.

 인간상은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람 ▷비판하고 창의적인 사람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람 ▷삶을 주도하는 사람 ▷심미적 감성을 지닌 사람이다.

 핵심가치는 ▷참여 ▷창의 ▷공정 ▷공존 ▷조화이며, 정책목표는 ▷제주형 교육혁신 ▷인간중심 미래교육 ▷따뜻한 책임교육 ▷상생하는 지구시민교육 ▷제주다운 교육자치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민·교육주체들과 함께 만드는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목표로 지난 1년 동안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 연구용역, 도민 여론조사, 학교·지역과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간담회, 제주미래교육 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과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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