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9일간의 열전 마무리
챔피언 정준연 침선어초·다이버 모습 앵글 담아
제주도민 이상훈·김기준·강동완 '톱10'에 선정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11.01. 14:24:57

지난 10월22~30일,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 '2021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이 350여명의 일반참가자와 59명의 수중사진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사진은 대상을 받은 정준연 선수의 침선어초·다이버 모습. 사진=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조직위원회 제공

서귀포 문섬 앞바다 수중에 있는 침선(폐선박)어초와 다이버의 모습을 앵글에 담은 정준연 선수가 '2021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의 챔피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 선수는 도지사상과 조직위원장상패와 상금 5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리브어보드(Liveaboard) 이용권을 받았다.

지난 10월 22~30일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반참가자 350여명과 수중사진가 59명 등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서귀포 앞바다를 비롯해 형제섬, 가파도, 성산포 등 도 전역에서 바닷속 비경을 담기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

9일간에 일정 속에서 챔피언 1명과 탑10이 선정됐다. 탑10에는 하현수·김인회·노진우·김혜진·유시혁·전용수·김광회 선수와 제주도민인 이상훈·김기준·강동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대회조직위원장 상패와 함께 18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초대 챔피언에 뽑힌 정준연 선수는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제주바닷속의 아름다움을 수중사진에 담아 아름다운 제주의 바닷속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국내·외 다이버들이 찾는 곳으로 홍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종길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이 대회는 유네스코 자연분야 3관왕에 빛나는 제주도 물속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해 많은 세계 수중사진가들이 찾는 동북아 다이빙의 명소로 제주도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출품작 90여점을 액자로 제작해 전국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탑10에는 하현수·김인회·노진우·김혜진·유시혁·전용수·김광회 선수와 제주도민인 이상훈·김기준·강동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강동완 선수의 작품. 사진=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조직위원회 제공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