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진 작품상 수상작인 '해피해피 이혼파티'. 요망진 작품상 남순아 감독 '요망진당선작'은 신진 여성감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섹션이다. 올해는 전국 응모작 470여 편 중에서 10편이 본선에 진출해 영화제 기간에 상영됐고 '요망진 작품상'과 '요망진 관객상' 두 편을 뽑아 시상했다. 작품상 수상작인 '해피해피 이혼파티'는 순아와 윤아가 엄마 정현의 이혼 15주년을 맞아 이혼파티를 기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모녀의 과거와 현재를 비추며 틀에 박힌 가족의 형태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영화에 대해 "가부장제에 의해 씌워진 '이혼'의 왜곡된 시선과 정서에서 여성들을 해방시키고자 한다. 더 나아가 근대적인 결혼과 가족 등 여성의 삶을 억압하는 뿌리 깊은 사회적 제도를 탈피해 여성 스스로 온전히 독립할 수 있는 삶의 가능성과 질문들을 치열하게 제시한다"고 했다. 30인의 제주도민 심사단이 고른 관객상은 백시원 감독의 극영화 '젖꼭지 3차 대전'(2021)이 받았다. 영화는 방송국 PD인 용이 어느 날 상사로부터 억지스러운 명령을 받고 황당해하는 내용을 그렸다. 요망진 관객상 ' '젖꼭지 3차 대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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