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까지 11명(2744~2754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75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142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60명이 확진됐다.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8.57명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9명, 타지역 입도객 2명 등이다.

특히 이날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9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8명은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또 '서귀포시 초등학교'로 분류된 대정초등학교 집단감염 감염 사례 2건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