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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제주를 탄소중립·친환경 수도인 환경의 섬으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0일 제주 방문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8.30. 17:17:34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이 30일 제주를 찾아 "제주를 세계 탄소중립과 친환경 수도, 환경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가 내연기관 차가 아닌 전기차·수소차가 다니는 환경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제2공항을 신설하고, 수용인원을 분산해 제주의 더 나은 비행과 발전을 도모하는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토부가 예측하는 연차 계획에 따르면 제주의 공항은 이미 포화상태고 미래 제주 발전 상황을 담아내기는 어렵다. 그 말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전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구도대로 강행하면서 찬반 의견도 반반으로 갈린 것으로 알고 있다. 환경적 부담과 경제적 손실 문제에 대해 협의해 제주도민 이해를 잘 담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경선후보가 30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또 "또다른 대안 정석비행장을 통해서 제2공항 위치를 정하는 문제도 포함해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제주4·3 배보상과 관련해 정부가 희생자와 유족에 '차등지급' 방안을 고려한 데 대해 박 의원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민사에서는 그 사람들에게 피해에 대한 배상과 보상을 하게 될 경우 나이·직업·수익 등을 따진다"면서도 "국가폭력에 의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차등 지급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그야말로 책상 논리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4.3특별법 개정을 통해서 위자료 형식의 배보상, 지급의 대한 절차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기 시작하는데 정부가 관련안을 짜가지고 오는데 국회서 차등지급 논란 없도록 내년 예산에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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