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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서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 머물며 치료하는 코로나19 자가치료가 일부 이뤄지면서 추후 본격 운영될 지 주목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5명이 현재 자가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에선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최근 1주간 1일 평균 확진자수가 37.43명을 나타내는 등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또 이날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환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지난주 브리핑을 통해 시범적으로 자가치료를 운영하고,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자가치료 안내서'에 따르면 ▷임상적 위험도가 낮은 만 12세 이하 소아 확진자 ▷12세 이하 또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보호자 확진자 ▷그 외 불가피한 사정으로 확진자 본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제한적으로 자가치료를 허용하고 있다. 자가치료자는 1일 2회 발열 및 산소포화도를 체크하고 비대면으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자가치료 도중 이상반응이 확인되면 감염병전담병원 등 병원으로 이송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사전 지정된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병상 배정이 이뤄진다. 또 지자체는 자가치료 대상자의 관리를 위한 의료진을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모니터링 등 총괄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등 일부 지자체는 무증상·경증 성인 확진자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자가치료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날 기준 수도권에선 42명이 자가치료 대상자로 분류됐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 23일 의료진과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코로나9 자가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제주에선 5명의 확진자가 보건소로부터 건강관리를 받으며 자가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소아 확진자 등 돌봄이 필요한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한 일반 확진자 대상 자가치료 지침이 명확히 마련되지 않아 시범적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병상 확보와는 별개로 제주도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자가치료를 운영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는 모든 시도에서 시범운영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청에서 일반 확진자의 자가치료 관련 명확한 지침이 내려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될 경우 중증 환자 중심으로만 병·의원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자가치료를 받는 방식으로 연결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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