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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해위험지구 정비 '우수' 3억 확보
나폴리 급경사 붕괴위험지 정비… 예산 절감·공기 단축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08.18. 14:43:54

나폴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지구의 사업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국비 3억원을 지원 받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7~8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8부터 2020년 기간 중에 지자체에서 시행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 32곳이 응모했다.

시는 2019년 12월에 착공해 지난해 7월 준공한 나폴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지구를 우수사례 지구로 신청했다. 이곳은 50년 이상 된 노후한 석축으로 인해 석축 하부 석재가 이탈되고 배부름 현상으로 2018년도에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특히 급경사지로 옹벽 설치 시 주택 등 10동에 대한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합벽식 옹벽공법으로 사업을 추진, 22억원의 예산 절감과 시공기간 3개월가량을 단축하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판정을 이끌었다. 시는 8억2000만원(국비·지방비 각 4억1000만원)을 투입해 합벽식옹벽 108m와 판석포장 842㎡ 등을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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