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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서귀포 문화행사·시설 방문 조정
취소·연기·야관관람 중단… 수용인원도 30%로 축소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08.18. 12:45:41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서귀포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연기되고, 문화·관광시설 방문객 인원 및 운영 시간 축소가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던 (사)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 주관 천지연 여름음악축제를 비롯해 9월 4일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시지부 주관 서귀포 문학세미나와 솔동산 여름 페스티벌 등이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서귀포예총 주관, 오는 21~22일 양일간 제1회 서귀포 사계예술제의 일환으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음악공연을 비롯해 제주민요, 무용, 사물놀이 등 무대공연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조정됐다.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문화시설과 관광시설 방문도 조정되고 있다.

이중섭미술관을 비롯한 공립미술관은 관람객 사전예약제 인원을 기존 50%에서 수용인원의 30%로 축소해 운영 중이다. 이중섭미술관은 20명, 기당미술관과 소암기념관은 각각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인터넷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미술관별 교육 프로그램은 잠정 중단하고, 단계 하향 시 재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4단계 조치가 이뤄지는 오는 29일까지 천지연폭포 야간 관람을 일시 중단한다. 주간에는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산방산은 4인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감귤박물관은 시간당 45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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