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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가 여성의 고민상담을 위한 '여성우체통'을 설치, 8~10월 3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새섬공원 입구에 세워진 분홍우체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의 고민상담을 위한 '여성(분홍)우체통'을 설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각종 육아문제 등 여성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여성 고민상담 우체통'을 분홍색으로 제작해 지난 9~10일 천지연 새섬공원 입구, 동홍동 솔오름 입구, 시청 1청사 별관 등 3곳에 설치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우체통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분야별 상담 전문기관 등을 연계해 무료로 상담을 지원하고 각종 정보안내와 대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귀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행복상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개 전문기관이 협업한다.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면 우체통 측면에 부착된 엽서함에 있는 엽서에 고민상담 등의 내용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월~금요일 매일 오전 해당 엽서를 수거해 전문기관별로 분류해 전달, 상담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회신하는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 이후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사업 평가를 실시, 내년 확대 실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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