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고품질과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폭풍 성장하며 운영 200일 만에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시는 올해 20억, 내년 50억, 2023년 100억원을 목표로 장기적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서귀포in정'이 정식 오픈했고, 이날 기준 누적 매출액은 1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의 150여 농·어가와 상품 330개가 입점해 1만8000명이 상품 3만7587건을 구매했다. 상품별 매출액은 만감류와 하우스감귤 등 서귀포지역에서 생산한 감귤 판매액이 4억8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이어 쇠소깍 힐링여행과 옷귀마테마타운 승마체험 등 체험관광 2억원(20%), 기타 농산물 1억9000만원(19%) 등의 순이다. 주요 구매 고객층은 30~40대가 주를 이뤘고, 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여성 고객은 65%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찜(충성)회원만 9200명에 달하고, 재구매율도 20%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시는 '고품질과 소비자 신뢰'라는 차별화된 서귀포in정의 브랜드 가치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입점기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힘쓰며 고객들의 신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당도에 따라 구매가격이 정해지는 '고품질 감귤가격 보장제' 시행에 따른 제주산 노지감귤의 판로에 영향을 주는 노지감귤에 대한 유통의 변화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렌터카 플랫폼, 지역 플랫폼, 라이브방송과의 협업은 물론 기획전 개최, 웰니스상품 발굴 및 판매 등을 통해 서귀포in정이 유통의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외부몰로 확장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