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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해경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 구조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08.09. 13:06:10
폐그물에 걸린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바다로 돌아갔다.

9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38분쯤 서귀포항 동부두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테트라포드 안쪽에 바다거북이 있어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렵자 해경 2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입수해 거북의 몸을 감싸고 있는 폐그물을 제거, 외관상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류 조치했다.

해경이 제주대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거북은 몸길이 약 90㎝, 너비 약 70㎝, 무게 약 80㎏ 정도의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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