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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공무원·면세점 직원 등 추가 확진 잇따라
주말 사이 9일 10명·10일 24명·11일 7명 등 총 41명 확진
해바라기 가요주점·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38명 양성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7.11. 17:35:55
코로나19 검체 채취.

코로나19 검체 채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둔 제주지역에서 주말 사이 총 41명이 확진되는 등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을 넘어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에서만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외부 유입으로 인한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9일 10명(1353~1362번), 10일 24명(1363~1386번), 11일 오후 5시까지 7명(1387~1393번) 등 총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엔 하루 새 무려 31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두번째 수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93명으로 집계됐다. 또 일주일 간 11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14명을 보이고 있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13명을 넘어선 수치다.

우선 지난 5, 6일 각각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서귀동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제주시 연동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감염 고리로 연쇄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해바라기 가요주점에선 종사자·방문자 등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워터파크 유흥주점에선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일부 방문객 등 접촉자들이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실을 숨긴 채 검사를 받지 않거나 동선 공개를 꺼리면서 역학조사가 지체되고 있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31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일 확진자 중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방문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도 포함되면서 제주도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11일 또다른 도 소속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부서 공직자들에게 진단검사가 안내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도 또다시 확진자가 나타났다. 지난 10일 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11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매장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아울러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일 31명의 확진자 중 17명은 제주에 입항한 부산 선적 선박의 선원들로, 도 방역당국은 제주 사회로의 추가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지역을 방문한 도민 또는 관광 목적으로 입도한 여행객들의 확진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주 동안만 접촉을 피하려는 스스로의 노력을 해달라"며 "도민들께선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셔서 생활해 주시고, 국민들께선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오지 말아 주시고 여행을 올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사전에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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