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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말 24명 확진' 유흥주점 고리 집단감염 확산
'동선공개' 해바라기·워터파크 주점 관련 총 37명으로
제주공항 JDC 내국인 면세점 확진자 발생… 일부 폐쇄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7.11. 11:36:36
제주지역에서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며 주말인 토요일 2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2287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24명(1363~138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86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일주일 간 9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13명)을 넘는 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4명 중 제주시 연동 워터파크 유흥주점과 연결 고리가 있는 집단 감염자로가 7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5명이 해당 유흥주점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워터파크 유흥주점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발생해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도 또다시 확진자가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내국인면세점 판매 직원 2명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직원이 근무한 일부 매장을 일시 폐쇄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는 지난 5월과 6월에도 확진자가 나타나 매장 일부가 폐쇄되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기존 선행 확진자가 확진되기 전 만남 등으로 인해 추가 감염이 이어지거나, 입도 후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도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부산 선박 선원 확진자 2명도 추가 발생했다. 부산 선적 선박 관련해선 총 4척의 선박에서 23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감염 경로 미상자 4명도 추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앞으로 일주일 사이 확산세를 지켜보고 현재 상황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단계 등 강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주 동안만 접촉을 피하려는 스스로의 노력을 해달라"며 "도민들께선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셔서 생활해 주시고, 국민들께선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오지 말아 주시고 여행을 올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사전에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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